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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태복음 26:6-12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6-04-01 06:36
Views
116
2026년 4월 1일 (수, 2562)
마태복음 26:6-12
 
예수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다. 제자들이 이를 보고 분개하며 가난한 자들을 돕지 않은 것을 책망하지만, 예수님은 이 여자가 당신의 장례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였다고 칭찬하신다.
 
이 사건은 십자가 죽음을 앞둔 예수님의 수난 기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서막을 알린다. 제자들은 향유의 경제적 가치를 계산하며 효율성을 논했지만, 여인은 예수님의 존귀함 그 자체에 집중하여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드렸다. 예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한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고 계셨으며, 이 여인의 행위를 단순한 낭비가 아닌 메시아의 장례를 준비하는 거룩한 헌신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의 행위도 기억되리라는 주님의 약속을 통해, 참된 제자도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세상의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의 낭비가 가장 고귀한 예배가 됨을 보여주고 있다.
 
26: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자칫 효율성과 합리성이라는 잣대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하곤 한다. 주님께 드리는 시간과 물질, 마음을 아까워하며 '더 가치 있는 곳'을 핑계로 온전한 헌신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주님은 우리의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아니라, 주님을 너무나 사랑해서 앞뒤 재지 않고 쏟아붓는 '옥합을 깨뜨리는 중심'을 기뻐하신다. 오늘 나의 삶에서 주님께 드려야 할 향유 옥합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오늘도 내게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기꺼이 내어드리는 사랑의 고백이 있는 하루가 되자.
 
하나님! 제 삶의 가장 귀한 옥합을 주님 앞에 깨뜨려 드리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계산법으로 주님을 섬기려 했던 저의 인색함을 용서하시고,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격하여 아낌없이 드리는 헌신을 회복하게 하소서. 제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6-04-01 08:26

    주님은 우리의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아니라, 주님을 너무나 사랑해서 앞뒤 재지 않고 쏟아붓는 '옥합을 깨뜨리는 중심'을 기뻐하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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