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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누가복음 17:20-37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6-05-12 07:41
Views
137
2026년 5월 12일 (화, 2595)
누가복음 17:20-37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눈에 보이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 안에 있다고 가르치신다. 인자가 다시 오실 날은 노아와 롯의 때처럼 일상에 매몰된 자들에게 갑작스러운 심판으로 닥칠 것이기에, 세상의 미련을 버리고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하신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는지 묻자, 예수님은 그것이 장소나 가시적인 징조의 문제가 아닌 통치의 본질에 관한 것임을 일깨워 주신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복음 선포를 통해 성도들의 심령과 공동체 가운데 임해 있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으로 완성될 미래의 하나님 나라는 번개가 번쩍임같이 도처에서 동시에 드러날 것이며, 그날은 준비되지 않은 이들에게는 멸망의 날이 될 것이다. 노아의 홍수와 소돔의 멸망 당시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파는 일상에만 몰두하다가 기회를 놓쳤듯, 주님의 날은 세상의 안락함에 마음을 빼앗긴 이들에게 도둑같이 찾아온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오직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라는 말씀은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가 지녀야 할 영적 긴박함을 의미한다.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성공이나 세상의 평안이 하나님 나라의 증거라고 착각하며 살 때가 많다. 그러나 참된 하나님 나라는 지금 내 마음의 보좌에 주님이 앉아 계시는가, 그리고 내가 그분의 통치를 기쁨으로 따르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세상의 소유와 일상의 분주함에 마음이 묶여 롯의 처처럼 뒤를 돌아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주님이 언제 오시더라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영적인 깨어남이 필요하다. 오늘도 내 안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영원한 소망을 품고 세상의 미련을 과감히 떨쳐버리는 거룩한 나그네로 살아가자.

하나님! 제 마음과 삶의 중심에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임하게 하소서. 세상의 먹고 마시는 일에 마음을 빼앗겨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기억하고, 롯의 처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깨어 기도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주님 앞에 서는 그날에 영광의 잔치에 참여하게 하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6-05-12 07:50

    세상의 소유와 일상의 분주함에 마음이 묶여 롯의 처처럼 뒤를 돌아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주님이 언제 오시더라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영적인 깨어남이 필요하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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