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8일(수, 1328)
야고보서 4:1-12절

싸움의 원인은 정욕이다. 욕심을 내도 얻지 못한다. 이는 구하지 않기 때문이고, 구해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벗은 하나님과 원수다. 더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주 앞에서 겸손하라. 서로 비방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라. 심판하시는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다.

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세상과 벗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간음한 여인과 같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언약 관계를 맺었고 이를 결혼 관계로 설명한다. 신약에서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부부 관계로 비유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과 벗하면서 간음한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세상과 벗된 자는 동시에 하나님과 더불어 벗이 될 수 없다.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성도 간의 다툼을 피하기 위해 우선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에는 인간의 죄악 된 본성을 따르고 육체의 정욕을 추구하려는 욕망이 담겨져 있다. 두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정결한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자신의 죄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회개를 통해 스스로 교만해지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은 스스로 높이는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신다.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열등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등감을 가지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신이 사랑받을 존재라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복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낮아져야 할 자리는 바로 ‘주 앞’에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섭리 아래에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주 앞에서 겸손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 교만하거나 탐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하나님께서 높여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높아지려고 애쓰는 사람은 철저히 낮추신다. 하나님께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겸손하다. 자기를 비워 종이 되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은 지극히 높임을 받으셨다.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기 원합니다. 주님 앞에 서면 내 모습이 바로 보입니다. 그래서 낮아지는 것이 수치스럽지 않고, 섬기는 것이 보람됩니다. 내 안에 은혜가 늘 새로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은혜가 없어 탐욕에 굴복하지 않고 은혜를 따라 마음이 청결해지기 원합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머물며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