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법궤

성경 : 사무엘하 6장 1-23절

설교 : 박상도 목사

– 이스라엘이 통일을 이루었다고는 하나 내부적으로는 남과 북이 여전히 하나 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를 여호와 신앙으로 극복하고 신앙 안에서 하나 되는 길을 추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역주의는 워낙 그 뿌리가 깊어서 다윗은 뿌리 깊은 지역주의를 해소하는 일이 사람의 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솔로몬 왕 이후 남과 북이 갈라져서 서로 멸망할 때까지 한 국가를 이루지 못합니다.
– 또한 다윗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이곳저곳에 흩어져 살며 자기 방법대로 하나님을 섬길 경우 필연적으로 종교가 이방 종교와 혼합되어 유일신 신앙을 저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백성들의 혼란했던 신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루살렘을 정치적인 수도뿐만이 아니라 종교적인 수도로 만들어야했습니다. 이를 위해 언약궤를 자신이 통치하는 다윗 성에 모셔 오려고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