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무엘하 12:16-23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1-08-04 06:53
Views
1707
2021년 8월 4일(수, 1023)
사무엘하 12:16-23절
다윗이 7일 동안 금식하며 땅바닥에 엎드려 아이를 위하여 기도했다. 그러나 아이는 죽고 신하들은 다윗이 더욱 상심할까봐 알리지 못했다. 다윗이 그들의 행위로 눈치를 채고 아이의 죽음을 확인한 후에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신하들에게 다윗은 그 아이를 되돌릴 수 없으니 왜 금식하겠느냐고 대답했다.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다윗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긍휼하신 분이신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가 병이 들었을 때에 의원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찾았다. 이미 아이의 죽음에 관하여 나단을 통하여 듣고 난 후였기에 이 병으로 아이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윗은 감지했다. 그리고 생명을 다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고 있는 다윗은 금식하며 땅에 엎드려 간절히 간구했다. 혹시 하나님 앞에 자신이 낮아지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소망 때문이었다. 다윗은 그렇게 기약 없이 금식하며 땅에 엎드렸다. 그런데 7일째 되는 날에 드디어 아이가 죽고 말았다. 일반적으로 간절함이 클수록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절망도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하들도 아이의 죽음을 알리지 못했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다윗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은 다윗이 또 얼마나 절망할지 그들은 두려웠다. 하지만 다윗은 아이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자마자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옷을 갈아입은 후 여호와의 집으로 들어가 경배했다. 그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싸워 이겼다는 말씀 때문일까? 때로 사람들은 하나님과 싸워 이기려한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날짜를 정하여 금식하고 때를 쓴다. 여기까지는 다윗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다르다. 하나님의 뜻을 꺾어서라도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욕심에 의한 기도라면, 기도한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실망과 함께 원망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다윗의 기도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그는 하나님이 아이를 살려줄 것을 간절히 기도했지만, 결코 하나님과 싸워 이기려하지 않았다. 다만 긍휼을 구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릴 결론에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 경배했다. 긍휼은 싸우거나 억지를 부려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가되 주어진 결과가 언제나 나에게 최선을 베푸시는 분이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야 한다. 오늘도 긍휼하심이 크신 하나님 앞에 설 뿐이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항상 바라봅니다. 그 긍휼이 없다면 지금의 나의 삶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때로 받은 은혜에 족하지 않고 더 큰 욕심에 빠져 무리하게 간구하는 어리석음에 들어가지 않기를 원합니다. 다만 하나님이 주신 긍휼하심 안에 자족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아멘.
사무엘하 12:16-23절
다윗이 7일 동안 금식하며 땅바닥에 엎드려 아이를 위하여 기도했다. 그러나 아이는 죽고 신하들은 다윗이 더욱 상심할까봐 알리지 못했다. 다윗이 그들의 행위로 눈치를 채고 아이의 죽음을 확인한 후에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신하들에게 다윗은 그 아이를 되돌릴 수 없으니 왜 금식하겠느냐고 대답했다.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다윗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긍휼하신 분이신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가 병이 들었을 때에 의원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찾았다. 이미 아이의 죽음에 관하여 나단을 통하여 듣고 난 후였기에 이 병으로 아이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윗은 감지했다. 그리고 생명을 다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고 있는 다윗은 금식하며 땅에 엎드려 간절히 간구했다. 혹시 하나님 앞에 자신이 낮아지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소망 때문이었다. 다윗은 그렇게 기약 없이 금식하며 땅에 엎드렸다. 그런데 7일째 되는 날에 드디어 아이가 죽고 말았다. 일반적으로 간절함이 클수록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절망도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하들도 아이의 죽음을 알리지 못했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다윗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은 다윗이 또 얼마나 절망할지 그들은 두려웠다. 하지만 다윗은 아이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자마자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옷을 갈아입은 후 여호와의 집으로 들어가 경배했다. 그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싸워 이겼다는 말씀 때문일까? 때로 사람들은 하나님과 싸워 이기려한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날짜를 정하여 금식하고 때를 쓴다. 여기까지는 다윗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다르다. 하나님의 뜻을 꺾어서라도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욕심에 의한 기도라면, 기도한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실망과 함께 원망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다윗의 기도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그는 하나님이 아이를 살려줄 것을 간절히 기도했지만, 결코 하나님과 싸워 이기려하지 않았다. 다만 긍휼을 구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릴 결론에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 경배했다. 긍휼은 싸우거나 억지를 부려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가되 주어진 결과가 언제나 나에게 최선을 베푸시는 분이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야 한다. 오늘도 긍휼하심이 크신 하나님 앞에 설 뿐이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항상 바라봅니다. 그 긍휼이 없다면 지금의 나의 삶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때로 받은 은혜에 족하지 않고 더 큰 욕심에 빠져 무리하게 간구하는 어리석음에 들어가지 않기를 원합니다. 다만 하나님이 주신 긍휼하심 안에 자족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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