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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상 22:1-14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1-10-28 06:20
Views
1435
2021년 10월 28일(목, 1108)
열왕기상 22:1-14절

아합이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 위해 전쟁을 일으킬 때에 여호사밧과 함께 하고자 했다.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말씀을 먼저 묻고자 했고, 아합은 선지자 400명쯤 모았다. 그들은 올라가 싸워 그 땅을 취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으나 여호사밧이 다른 선지자를 찾았고, 다른 선지자 미가야는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신 것을 말하겠다고 한다.

3절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아합에게 심판의 말씀을 전하신 후 아합이 회개하자 재앙을 연기하셨고 3년간 전쟁이 없게 하셨다. 아합은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며 재앙 대신 평화를 주심에 감사하고 더욱 겸비해야했다. 그럼에도 아합은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평화를 깨고 아람 땅 길르앗 라못을 다시 찾고 싶은 야망에 사로잡힌다. 이를 위해 여호사밧과 동맹을 맺고 전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아합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는다. 그들의 동맹은 여호사밧의 아들과 아합의 딸이 정략결혼하며 이뤄졌다. 우리는 무슨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자기 생각대로 계획을 세우거나 다른 사람의 협력과 도움을 구하기전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해야한다.

하나님은 아합이 심판 메시지를 듣고 겸비하고 회개하자 재앙 대신 평화를 주신분이다. 그러나 아합은 하나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고 그 뜻에 순종하기보다 길르앗 라못을 다시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 이러한 욕심은 또 다시 그를 멸망으로 이끌고 만다. 아합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한한 긍휼로 베푸신 소중한 평화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무모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아합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간사한지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느끼게 된다. 간혹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계획하고 결정한 후에야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다소 내 뜻을 하나님께서 관철시켜주실 것을 요청하는 어리석음이 있다.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라 사람의 도움을 구하고 나의 형편을 따지기 전에 반드시 성령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뜻을 구한 다음 행동하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있음으로 누리는 평안 속에서 그 은혜를 망각하고 내 마음과 내 뜻대로 행하고자 하는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아주 작은 일부터 하나님께 전심으로 구하여 그 뜻을 따르기 원합니다. 욕심은 내 눈을 가리고자 하지만, 무모한 결정을 하지 않도록 성령님께 저의 눈을 밝혀주옵소서. 사람과의 동맹을 우선하기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동맹도 결정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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