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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하 22:12-20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1-12-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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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3
2021년 12월 20일(월, 1159)
열왕기하 22:12-20절

왕이 제사장과 서기관과 시종에게 말하여 율법책의 말씀에 대해 물으라고 하자, 그들은 여선지 훌다에게 갔다. 하나님은 훌다를 통하여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이곳과 여기 사는 사람들이 우상들로 내 진노를 자아냈기에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겸비한 왕의 통곡소리를 들었기에 왕은 평안히 묻히고 재앙을 눈으로 보지 않게 될 것이다.

19절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요시야는 율법책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진노가 왜 일어났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말씀의 뜻을 더욱 자세히 묻기 위해 제사장과 신하를 여선지자 훌다에게 보냈다. 선지자가 전하는 말씀은 요시야가 깨달은 말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을 행하시지만 무자비하게 재앙을 내리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요시야의 통곡을 외면하지 않으셨다. 요시야가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겸비하여 옷을 찢으며 통곡하는 것을 보셨다. 하나님은 훌다를 통해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유다의 죄를 안타까워하며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모습을 보인 요시야는 살아있는 동안에 재앙을 보지 않고 평안히 죽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하나님은 간구한 자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계획을 변경하지 않으시고 그 말씀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지만, 백성이 드리는 통곡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는 분이시다. 눈물의 기도로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공격을 물리쳤고 생명을 연장 받았으며, 요시야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을 보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징계하고 심판하기를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악인이라 할지라도 재앙을 받아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하나님께 돌아와 살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절망적인 순간이 와도 기억해야할 것은 자비로우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눈물의 회개를 잊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제 마음이 늘 부드러워지기 원합니다. 저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겸비하여 옷을 찢는 통곡의 기도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붙잡고 기도할 때에 주님! 그 소리를 듣고 하늘에서 응답하시어, 저와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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