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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가복음 10:46-52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04-01 07:13
Views
1502
2022년 4월 1일(금, 1261)
마가복음 10:46-52절

예수께서 여리고에 이르렀을 때에 맹인 바디매오는 길가에 앉아있었다. 그가 나사렛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소릴 듣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쳤다.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고 했지만 그는 더욱 크게 소리 질렀다. 예수께서 바디매오를 불러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다. 그가 보기를 원한다고 대답하자,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말하며 고쳐주셨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예수님은 맹인 바디매오에게 물으신다. “네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은 볼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고 대답한다. 마치 맹인이 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처럼 부탁한다. 바디매오의 매우 간단한 대답은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과 그분의 능력에 대한 확신에 대한 증거이다. 예수님은 보기를 원한다는 바디매오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선포하신다. 그리고 그는 즉시 볼 수 있게 되었다. 바디매오가 보게 된 것은 그의 믿음 때문이다. 바디매오는 예수님께서 구약에 예언된 하나님의 메시아, 즉 다윗의 자손이심을 분명하게 알았고, 그분이 자신을 고쳐 주실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길에서 따랐다. 사람들로부터 맹인이요 거지였기 때문에 무시당하던 바디매오는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시는 예수님을 길에서 따른다.

믿음의 길을 걸을 때 스스로를 점검할 줄 알아야 한다. 때로 제자들처럼 걸음걸이가 꼬일 때가 있다.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지만 영적 무지로 인하여 여전히 자신의 욕망을 가지고 있었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끈을 확고하게 붙잡는 것이다. 믿음을 자신이 원하는 일을 처리하는 도구로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지금도 모든 것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인정하자. 작은 일에 마음을 빼앗겨 당황하고 염려하지 말고 크신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따르자. 내 안에 선한 일을 행하신 그분이 시작부터 끝까지 인도하실 것을 신뢰하자.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불가능한 일도 믿음으로 간구하여 보게 된 바디매오. 계산하다 지쳐버리는 인생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의 단순한 행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기 원합니다. 그리고 분명하고 확고한 믿음의 걸음을 주저함 없이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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