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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가복음 12:18-27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04-07 07:04
Views
1459
2022년 4월 7일(목, 1266)
마가복음 12:18-27절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율법에 기록된 수혼 제도를 언급하며 부활의 불합리성을 주장했다. 예수님은 그들이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른다는 것을 지적하시며, 부활 후에는 이 세상과 같은 결혼제도가 없음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고 언약의 유효함을 말씀하셨다.

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의 오해를 지적하신다. 사두개인들은 두 가지 면에서 오해했는데 그들은 부활에 관한 성경 말씀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성경을 문자적으로는 알았지만 성경의 진정한 뜻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은 성경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무엇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신지 몰랐던 것이다. 그들의 관점은 인간의 경험을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의 관점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자신의 논리와 경험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비웃음거리로 만들려 했다.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된 지식 때문이다. 인간은 사물을 정확하게 볼 능력도 없고, 볼 수 있다 하더라도 선입견이 작용해 잘못 해석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인간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며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가? 흔히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하면 내 삶 가운데 꼭 일어났으면 하는 기적과 같은 일들을 생각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는 것을 자신의 꿈이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과 연관시킨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그분의 성품 안에서 찾아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의 시각에서 제한적으로 찾거나 부분적인 곳에만 적용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생명을 창조하셨고, 모든 생물을 주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인간을 살리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다. 그리고 장차 우리의 죽은 몸도 다시 살리실 것이다. 죽음을 이기는 부활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선별적으로 믿으려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내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일들만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성품을 믿고 의지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하나님 되게 믿고 신뢰하며 섬기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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