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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14:1-7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04-15 07:04
Views
1786
2022년 4월 15일(금, 1274)
요한복음 14:1-7절

베드로와 제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갈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근심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과 나를 믿으라고 하셨다. 이제 곧 예수님은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아버지의 집으로 그들을 초대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제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버리고 도망갈 것이라는 예고를 듣고 근심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떠난다고 하시고, 자신들은 예수님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하시니 그 근심은 더욱 컸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러한 제자들에게 하나님과 나를 믿으라고 권면하신 후에 아버지 집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준비한다고 하신 처소는 하늘 장소라기보다는 아버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와 관련이 있다. 곧 멋진 성과 같은 숙박 시설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하늘은 하나님과 함께 있음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 살게 하시며, 하나님께 다가갈 길을 열어서 신자들로 하여금 이 처소에 들어가게 하신다. 믿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게 됨으로 주님과 함께 아버지의 집에 거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다시 와서 제자들을 내게로 영접하겠다고 하셨다. 이는 곧 있을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취된다. 그리고 다시 오실 그날 신자는 영원히 아버지의 집에 거하게 될 것이다. 그 아버지의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할 때, 심지어 하나님마저 안 계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다. 근심하는 자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다.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으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신뢰해야 한다. 근심과 고난이 있을 때 죽음 이후에 갈 하나님의 집에 대한 소망도 필요하지만, 지금 하나님의 집 곧 인격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음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나의 근심과 고난은 하나님 안에서 해결될 수 있다.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자. 내가 경험하는 고난과 어려움은 주님을 더욱 신뢰하며 주께로 더 가까이 가게 하는 하나의 방편일 뿐이다.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때로 의심의 싹을 틔우기도 하지만, 내가 하나님의 집에 거하고 있기에 이러한 것들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직 그러한 일들은 주님께로 더 가까이 가게 하는 방편일 뿐입니다. 주를 더욱 신뢰하고 주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오늘을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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