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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20:19-23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04-17 07:31
Views
1351
2022년 4월 17일(주일, 1276)
요한복음 20:19-23절

안식 후 첫날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닫고 있었다. 이때 예수께서 오셔서 평강이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를 보고 기뻐하였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보낸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만일 누구의 죄든지 용서하면 사하여질 것이고 용서하지 않으면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제자들은 안식일을 지내고 그 다음 날 저녁때까지 예수님의 부활을 알지 못하였다. 그들은 무덤이 비었다는 소식과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하셨다는 메시지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인 유대교 당국자들을 두려워하여 함께 모여 있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 가운데 갑자기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평강이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그 당시 인사말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제자들에게 필요한 말이었다. 예수께서는 당시 인사말을 사용하셨지만 진실로 참 평안을 선물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낸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도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신 것이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시고, 죄를 사하는 권세도 주셨다.

신자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생과 평안을 얻었고, 성령의 능력을 선물로 받았다. 하늘의 선물을 받고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서 신자는 세상으로 달려가 주님의 평안과 죄 용서의 은혜를 전하며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가르치셨다. 용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평안이 내 안에 계속 머물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평안이 상대에게도 흘러가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고집 세고,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기분과 감정에 따라 기복이 심하며, 죄의 지배를 받아 하나님을 대적하며 살았던 나도 용서하셨다. 그런데 내가 용서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오히려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은 내 오만과 편견 때문일 것이다. 보냄 받은 그곳에서 용서와 사랑을 전하며 살자. 만나는 이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하자.

하나님의 용서는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때로 그 용서를 뒤로하고 내 앞에서 행한 타인의 잘못에 마음 빼앗길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상한 감정이 뒤덮이면 내 고집스러운 마음이 상대에게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끕니다. 그럴 때일수록 내가 받은 용서와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깨닫게 되기 원합니다. 그 깨달음으로 타인을 용서하는 것이 그리 큰 일이 아님을 발견하게 하소서. 오늘도 용서와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원합니다. 아멘.
Total Reply 1

  • 2022-04-17 08:00

    하늘의 선물을 받고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서 신자는 세상으로 달려가 주님의 평안과 죄 용서의 은혜를 전하며 살아야 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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