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가복음 15:21-47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04-28 07:11
Views
1485
2022년 4월 28일(목, 1287)
마가복음 15:21-47절
구레네 시몬은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졌다. 예수님은 군인들이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자 거절하셨다. 십자가에 못 박힌 머리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 패가 달렸다. 십자가 주변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제육시에 온 땅에 어둠이 임하고 예수님은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셨다.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요구하여 받아 장례를 치렀다.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안식일 전날, 날이 저물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대담하게도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요구는 자칫 공회원이었던 요셉 자신의 안전과 명예를 크게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로마 정부에게는 반정부주의자로 몰릴 수 있고,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예수님께 동조하는 자로 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요셉이 용감하게 나설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보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음이나 부활 그리고 승천과 재림에 대해 도무지 관심이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만이 그분의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나라와 그 나라의 안식을 기다리는 사람만이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감사하며 그분의 죽음을 본받으려 한다. 요셉처럼 자기 위치와 신분과 부에 상관없이 행한다.
공회에 속한 사람 중에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처럼 예수님을 존경하며 지지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특히 요셉은 하나님 나라를 기다렸다. 그가 말씀을 살피며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았던 이유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동료들의 시선에 매이지 않았다. 정치범의 시신을 처리하면서 겪어야 할 부담감에 눌리지 않았다. 그는 자기 가족을 위해 예비해 놓은 무덤을 내놓는 손해도 담담히 감수했다. 그는 예수님의 죽음을 보면서 하나님 나라의 의미와 임재에 대해 무엇인가를 느꼈다. 그 나라가 어떻게 오는 지에 대해 깨달았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 살고 있음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살자.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는 삶에 영향 받아 위축되지 말자. 오히려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자. 하나님 나라를 위한 손해는 더 풍성히 채우실 하나님의 은혜에 비하면 더 많은 이익을 위한 투자와 같음을 기억하자.
하나님! 하나님 나라를 기다린 자의 삶을 배웁니다. 뒤에 있을 때와 앞으로 나설 때를 구분할 줄 알고, 잠잠할 때와 용기를 내어 말할 때를 잘 분별하기 원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삶에 영향 받지 말고, 오히려 그들의 시선을 바꿀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구합니다. 분명한 의미와 목적이 있다면 손해는 더 이상 손해가 아니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하는 도구가 될 뿐임을 고백합니다. 아멘.
마가복음 15:21-47절
구레네 시몬은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졌다. 예수님은 군인들이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자 거절하셨다. 십자가에 못 박힌 머리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 패가 달렸다. 십자가 주변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제육시에 온 땅에 어둠이 임하고 예수님은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셨다.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요구하여 받아 장례를 치렀다.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안식일 전날, 날이 저물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대담하게도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요구는 자칫 공회원이었던 요셉 자신의 안전과 명예를 크게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로마 정부에게는 반정부주의자로 몰릴 수 있고,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예수님께 동조하는 자로 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요셉이 용감하게 나설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보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음이나 부활 그리고 승천과 재림에 대해 도무지 관심이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만이 그분의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나라와 그 나라의 안식을 기다리는 사람만이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감사하며 그분의 죽음을 본받으려 한다. 요셉처럼 자기 위치와 신분과 부에 상관없이 행한다.
공회에 속한 사람 중에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처럼 예수님을 존경하며 지지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특히 요셉은 하나님 나라를 기다렸다. 그가 말씀을 살피며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았던 이유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동료들의 시선에 매이지 않았다. 정치범의 시신을 처리하면서 겪어야 할 부담감에 눌리지 않았다. 그는 자기 가족을 위해 예비해 놓은 무덤을 내놓는 손해도 담담히 감수했다. 그는 예수님의 죽음을 보면서 하나님 나라의 의미와 임재에 대해 무엇인가를 느꼈다. 그 나라가 어떻게 오는 지에 대해 깨달았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 살고 있음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살자.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는 삶에 영향 받아 위축되지 말자. 오히려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자. 하나님 나라를 위한 손해는 더 풍성히 채우실 하나님의 은혜에 비하면 더 많은 이익을 위한 투자와 같음을 기억하자.
하나님! 하나님 나라를 기다린 자의 삶을 배웁니다. 뒤에 있을 때와 앞으로 나설 때를 구분할 줄 알고, 잠잠할 때와 용기를 내어 말할 때를 잘 분별하기 원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삶에 영향 받지 말고, 오히려 그들의 시선을 바꿀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구합니다. 분명한 의미와 목적이 있다면 손해는 더 이상 손해가 아니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하는 도구가 될 뿐임을 고백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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