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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다니엘 4:1-18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06-21 07:09
Views
1739
2022년 6월 21일(화, 1341)
다니엘 4:1-18절

왕은 하나님의 높으심을 찬양한다. 그는 한 큰 나무의 꿈을 꾸고 번민하여 모든 박사들을 불렀지만 그들은 꿈을 해석하지 못했다. 그 후에 왕은 다니엘에게 꿈 해석을 부탁한다. 꿈의 내용은 하늘까지 닿은 큰 나무가 있고 열매도 많아 짐승과 새들이 깃들고 먹었다. 한 거룩한 자가 나무를 자르고 그루터기를 남기고 일곱 때를 지내게 했다.

11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느부갓네살이 보니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해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아 멀리 있는 땅 끝에도 보일 지경이었다. 여기서 ‘땅의 중앙’이란 세상의 중심을 말하고, 한 그루의 나무는 느부갓네살과 그의 왕국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나무의 키는 매우 컸다. 느부갓네살의 왕권이 커서 천하를 호령한다는 의미다. 그 나무는 잘 자라 견고해 그 끝이 하늘에 닿을 정도였다. 점점 성장하는 나무는 느부갓네살이 이끄는 바벨론 제국이 점차 강성해져서 이웃 나라를 정복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그가 왕의 자리에 오른 이후 이집트와 메대 그리고 지중해의 여러 섬들을 점령했다. 나무의 풍성함은 곧 바벨론의 풍요를 말한다.

성경은 종종 사람을 나무로 비유한다. 이곳에서도 중앙에 한 나무는 꿈꾼 자 곧 느부갓네살을 가리킨다. 그런데 그 나무가 중앙에 있고 높이가 높았다. 바벨론 제국이 당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나라이며 느부갓네살의 왕권이 크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 나무는 견고히 자라 하늘에 닿았고 땅 끝에서도 보이며 잎사귀는 아름다고 열매가 많았다. 세상을 다스리는 왕도 이처럼 큰 권세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하물며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권세는 어떠할까? 하나님의 다스림이 미치지 않은 곳이 있을까?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사람이 볼 때는 느부갓네살과 같은 왕이지만, 세상의 진정한 주권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하나님이 바로 나의 삶을 이끄시며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날마다 더욱 의지하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나의 살길이다.

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의지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겠습니다. 나의 왕 되신 주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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