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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다니엘 4:19-27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06-22 06:56
Views
1907
2022년 6월 22일(수, 1342)
다니엘 4:19-27절

다니엘은 꿈으로 인해 고민한다. 거대한 나무는 느부갓네살이다. 순찰자들이 말한 두려운 일이 앞으로 왕에게 임할 것이다. 왕은 정신이 나가 짐승처럼 살다가 일곱 때가 지난 후에 비로소 회복될 것이다. 해석을 마친 다니엘이 왕에게 재앙을 피할 길을 제시한다. 정의를 회복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 때에 평안이 지속될 것이다.

19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다니엘은 왕의 꿈을 듣는 순간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알았다. 그는 그래서 놀랐다. 그 꿈은 느부갓네살이 당할 아주 불길한 일을 알려 주는 꿈이었다. 따라서 다니엘은 꿈 해석을 말하기가 어려웠다. 그가 말을 못하고 얼마의 시간을 보냈음을 나타내는 표현인 ‘한 동안’은 다니엘의 당혹스러움을 드러낸다. 그는 번민하고 두려워했다. 다니엘이 두려워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왕에게 쓴소리를 하여 당할 보복이었을까? 그것보다 다니엘이 두려워했던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왕에게 선고된 사실이다. 다니엘은 그 꿈이 차라리 왕의 적에게 임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왕을 위로한다. 이런 태도는 진심으로 느부갓네살을 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본래 다니엘은 아첨하는 자가 아니다. 그는 진실로 감사할 줄 아니는 자요, 충성스러운 자였기에 왕을 돕고자 한다.

왕이 꾼 꿈의 내용을 전해들은 다니엘은 잠시 동안 놀라고 당황했으며 고통스러워 어쩔 줄 몰랐다. 왕이 나서서 해몽 때문에 너무 놀라지 말라고 위로할 정도였다. 날아가는 새로 떨어뜨릴 수 있을 만큼 절대 권력을 소유한 왕에게 지위를 박탈당하고 쫓겨나 미치광이가 되어 들짐승과 같이 살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일이었다. 그러나 다니엘이 당황하고 고통스러워했던 이유는 자신의 안위가 아니었다. 느부갓네살이 받게 될 징계였다. 다니엘의 행동을 통해 참된 선지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는 옳은 행동을 하기 위해 뜻을 정하였고, 누구에게나 진실 되게 행하면서도 진실로 상대를 위하였다. 이것이 그가 이방의 왕에게 인정받은 이유였다.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을 믿습니다. 때로 내가 원하는 바가 늦어질 때면 그 계획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더욱 철저하게 주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따르기 원합니다. 그리고 진리를 선포하되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해야 함을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자비로우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전달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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