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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1:1-11절 아침묵상

사도행전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19-07-30 08:58
Views
1804

예수님은 고난 받으신 후에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시고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일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처음 외쳤던 말씀도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15)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는데, 우리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기 시작한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하나님 나라의 왕이라고 부르고 우리는 그 나라의 백성이라고 고백한다. 그런데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난민과 같이 방황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개인 구원의 차원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에 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고, 하나님의 통치하에 살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를 마음으로 기뻐하고 사모하며 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나를 보호하시는 은혜와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는 매일을 살고 싶다.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을 받아 증인이 되라고 명하신다. 이는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말씀이고, 세례 요한이 한 예언의 성취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서 통치하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께서 보내신 성령을 통해 이뤄진다. 그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권능을 받고 그 능력으로 증인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악하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끊임없이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슬픔, 고통, 핍박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악한 것에 노출될 수 있지만, 그 악함에 지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평강과 희락과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다. 이것이 권능을 받은 자의 모습이다. 우리가 받은 권능은 세상적 외형적인 모습, 곧 이적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오히려 예수님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며 끝까지 인내하는 능력,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마지막까지 끌어안는 능력을 가지고 살게 한다.

 

말씀을 마치신 예수님이 하나님에 의해 영광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셨다. 제자들은 하늘만 쳐다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올라가신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은 곧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 나라가 완성될 때와 시기에 관심 갖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이 땅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받기를 원하신다.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고 권능을 주신 이유가 거기에 있다. 예수님의 재림을 진정으로 소망하는가? 그러면 하나님 나라를 진정으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의 영광이 절정일 때 우리도 함께 빛날 것이다. 모든 원수를 물리치시고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 우리의 함성이 함께 퍼져나갈 것이다. 내게 주신 능력이 나 개인을 이롭게 하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온전히 이루어 주님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살기를 소망한다.

Total Reply 1

  • 2019-07-30 11:06

    I hope that the power God has given me does not stop by merely benefiting the individual, but living in anticipation of the day when I can rejoice with the Lord in fulfilling the purpose of His coming to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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