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무엘상 13:1-12절 아침묵상
사무엘상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19-11-27 07:45
Views
1393
사무엘상 13:1-12절 아침묵상
싸우기도 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적이 있는가? 무엇 때문에 그러한 마음이 들었는가? 아마도 상대가 내가 가진 전력보다 훨씬 강해 보일 때 그러한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또는 나의 상태가 상대방과 싸울 만큼 온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싸움이 꼭 이겨야만 하는 싸움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눈속임이라도 해서 이길 수 있다면 그 방법을 택하겠는가?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게바에 있는 블레셋의 요새를 공격했다. 그런데 그 공격으로 말미암아 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었다. 블레셋이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침략하자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이스라엘은 크게 당황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굴이든 숲이든, 숨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숨었다. 심지어 요단 강 건너편의 갓 지파 지역과 길르앗 지역으로까지 파난 갈 정도였다. 이전에 암몬과 싸우기 전에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되었었는데 지금은 그러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며 손으로 만져지는 것에 민감하다. 그래서 대적의 규모와 힘이 너무 크다고 느껴지면 마음이 위급해지고 절박해질 수 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믿음의 길을 가며 외롭다고 느끼고 있는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에 나는 홀로 애쓰는 것이 무모해 보일 때가 있는가? 괜한 고집을 부리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가? 사탄은 우리에게 이러한 마음을 갖게 하며 싸움을 포기하게 만든다. 싸우기도 전에 물러서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할 수 없다.
사울은 사무엘의 지시대로 길갈에 내려가 사무엘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사무엘이 오지 않자, 백성이 점점 흩어지기 시작했다. 사울은 조급한 마음이 들었고 어떻게 하든 전쟁에서 이겨야할 방법을 생각했다. 제사를 드려야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여 제사장이 없는 상태에서 번제를 드렸다. 누구에게나 그렇게 행동할 만한 사정은 다 있다. 사울이 볼 때에는 자신이 가진 이유가 너무나 타당했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사무엘은 오지 않았고, 군대는 사기가 떨어져 도망하고, 블레셋은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고,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들이 모여서 결국 사울은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거룩함을 침범한 죄의 무게는 참으로 무겁다. 사울처럼 나만의 방식대로 조급하게 문제를 풀어가려고 하는가? 마음이 흔들려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사람들만 보이는가? 상황이 어려워지면 얼마나 더 어려워지겠는가? 하나님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되겠는가? 나의 결단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부터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식을 따르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로 살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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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맨.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포기 하지 말고 이겨나가며 지속적으로 인내를 가지고 기도하게 하옵소서.아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