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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신명기 1:1-8절 아침묵상

신명기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0-02-09 21:02
Views
1615

신명기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간 시련을 겪은 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 모압 평지에서 받은 말씀이다. 모세가 행한 세 편의 설교와 고별사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광야 2세대)에게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세대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다.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앞에 두고 2세대에게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율법을 가르쳤다. 호렙 산에서 지금 서 있는 곳까지의 거리는 열 하룻길이다. 그 길을 40년이 걸려 도착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른다.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출애굽 2세들과 함께 우리의 마음에 새겨야 한다. 순간의 기쁨과 만족을 누리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아니면 잠시의 죄악을 누린 후 불순종한 자들에게 내려지는 하나님의 징계의 손이 두려운가?

 

출애굽 후 40111.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 생활이 종료되고 있으며 120세의 모세의 죽음이 임박한 때이다. 시내 산에서 율법이 선포되었지만, 이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새로운 세대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미 전한 명령을 듣지 못했거나 그것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언약의 땅으로 들어간 후에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었다. 모세는 바산 왕 옥을 쳐 죽인 후에 곧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을 때에 말씀을 교훈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더 큰 싸움(가나안 정복)에서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 누구라도 하나님께서 꺾으실 것이라는 믿음을 확고하게 하길 원했다. 내가 넘어야 할 현실적인 문제가 커 보이는가? 어떠한 싸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해결될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는가? 마음 따로 생각 따로 행동 따로 하는 인생이었다면 지금부터 바꾸어야 한다.

 

신명기의 특징은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2세대들에게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이미 주어진 율법을 해설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신세대들의 형편에 맞게 적용시킨 것이다. 말씀은 그 자체가 진리이고 힘이 있지만 그것을 보고 듣는 사람들이 깨닫도록 새롭게 해석하고 적용될 필요가 있다. 요즘처럼 책을 멀리하고 깊이 사고하는 방식을 모르는 시대에는 더욱 필요한 일이다. 하나님은 맹세한 땅을 언급한다. ‘주었다’, ‘들어가라’, ‘차지하라는 동사가 반복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특별한 계획이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언약은 구체적으로 실현될 때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미 그 언약은 성취를 전제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를 사는 우리는 이미 시작된 그 나라에서 살고 있다. 완성될 그 날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말씀을 내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며 살아간다. 내게 주어진 약속은 이미 받은 것이다.

Total Reply 1

  • 2020-02-12 09:07

    아맨. 믿음은 보이지 않은것들의 실상이요 바라는것들의 증거라는 말씀을 묵상하게 된다.. 하나님의.온전히 신뢰 한다면 무엇이든지 간구와 기도로 구하면 받은 줄로 알라했다 그러나 난 기도하면서도 믿음이 반석 위에 확고히 서질 못해서 흔들릴때가 많은 약한 나를 하나님의 강한 팔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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