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4일 (수, 2306)
이사야 14:1-11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시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압제했던 자들을 다스리게 될 것이며, 바벨론 왕을 향한 조롱의 노래는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낸다. 세상의 교만은 무너지고, 하나님의 백성은 회복되는 반전의 날이 임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시고, 본토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선포하신다. 타국 백성들도 이스라엘과 연합하여 여호와께 속하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은 오히려 이전의 압제자들을 다스리게 된다. 이어지는 바벨론 왕을 향한 조롱의 노래는 세상의 권력자가 결국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때 열방을 떨게 했던 자가 무덤에서 벌레와 썩은 것 사이에 누워 있는 현실은 인간의 영광이 얼마나 허무한지를 드러낸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가 반드시 이루어지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주의 백성은 회복된다는 약속의 성취이다.

11 네 영화가 스올에 떨어졌음이여 네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

세상의 권력과 영화는 잠시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영원하다. 교만은 폐망의 앞잡이요, 높아진 자는 반드시 낮아진다. 우리는 세상의 성공을 좇기보다,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의 손길 안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께 속한 자는 결국 승리하며, 그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기사 주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의 영광이 아닌 주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교만하지 않고, 늘 주 앞에 겸손히 머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