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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무엘하 11:14-27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1-08-02 06:24
Views
1844
2021년 8월 2일(월, 1021)
사무엘하 11:14-27절

다윗은 요압에게 우리아를 최전선에 보내어 죽게 하라고 편지를 보냈고, 결국 우리아는 전사했다. 요압은 전령을 보내어 전황을 보고할 때에 우리아가 죽었음을 전하게 했고, 전황을 들은 다윗은 요압에게 격려의 말을 전해주었다. 우리아의 아내는 애도기간이 끝나고 다윗의 아내가 되었는데, 다윗이 한 이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다.

27절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는 자기 남편 우리아가 전쟁터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서는 남편 우리아를 생각하면서 슬피 울었다. 그리고 남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밧세바를 왕궁으로 데려왔다. 이렇게 해서 밧세바는 다윗의 아내가 되었고, 다윗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누구도 다윗의 행위를 악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을 따질 우리아도 죽었다. 다윗은 밧세바를 궁으로 데려옴으로 이제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정말로 그럴까? 다윗이 밧세바를 데려오는 것이 상당히 신속하게 전개되었다. 그런데 다윗은 간음과 살인죄를 범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고 자신의 죄를 자각하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왕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행동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스스로 합리화했기 때문일까?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것이었다.

다윗은 마침내 성공했다고 주먹을 쥐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여인을 데려옴으로 이 일련의 사건에 마침표를 찍으려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생각은 다윗과 달랐다. 다윗은 주먹을 쥐었지만, 하나님은 징계의 칼을 뽑았다. 지금 당장의 상황만 피하면 될 줄 알았는데, 더 큰 죄와 함께 더 큰 징계가 쌓이게 되었다. 세상 눈치 보느라 하나님을 등한시 하는 어리석음이 없어야 한다. 자기합리화를 위해 애쓰지 말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결정을 해야 한다.

하나님!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음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자신의 자리와 명예를 지키고 욕심을 이루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다윗을 보았습니다. 내 자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하나님만이 지켜주실 수 있음을 잘 압니다. 다른 욕심과 방법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 만 바라기 원합니다. 나를 합리화하려고 애쓰지 말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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