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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고린도후서 5:11-21절 아침묵상

고린도후서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19-03-01 09:00
Views
1552
5:11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5:12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로 말미암아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대답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5: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5: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5: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5: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5: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그리스도의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지 알기에 사람들에게 선한 행실을 하며 살 것을 권면했다. 그는 그리스도가 엄위한 심판자이심을 알기에 항상 투명하게 살고자 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드러나 있다고 고백한다. 이는 자신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바울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교회는 피차 권면하며 함께 자라가는 공동체이다. 그럼에도 교회가 나누는 권면이 유익을 주지 못하고, 열매가 없이 말로만 그칠 수 있다. 우리는 행한 대로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한 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다른 지체들을 돌아보아야 한다. 사랑과 순수한 양심으로 권면하며 돌아보아야 한다.

 

바울이 지체들을 위해 권면하는 자기 삶의 근본적인 원동력과 이유를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가 온갖 고난과 모함을 당하면서도 고린도 교회를 위해 복음을 전하고 강권하는 이유이다. 바울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정복되어 있었다. 그 사랑은 그를 사로잡고 고린도 교회를 위해 정열을 바치게 하였다. 다른 이들에게 권면하기 전에 자신과 지체들에게 임한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되새겨보아 그 사랑에 푹 잠겨야 한다. 사랑하라고 해서 사랑을 마치 쥐어짜는 것과 같이 하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내 안에 가득하여 흘러넘치게 해야 하는 것이다. 나에게 임한 십자가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깊이 깨달아 안다면 나의 안에 참된 생명의 사랑이 흘러넘치게 될 것이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 그 감격과 은혜로 다른 지체들을 바라보며 지체의 육신적인 연약함보다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의 존귀함을 바라보기를 소망한다.

 

바울은 구원에 관한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났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된 자들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다.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께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신으로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화목할 것을 권하는 자로 세움 받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받았음을 알고 사명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셨을 뿐만 아니라 죄인이며 그분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그분과 화목하게 하셨다. 우리가 죄인으로서 심판 당하는 것이 합당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오히려 아들을 내어 주시고 대속의 십자가를 지게 하시고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 이 은혜를 깨달은 자는 하나님이 우리와 만물을 화목하게 하시려는 뜻을 이해하고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열심히 감당해야 한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은 것도 큰 은혜인데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사신이 되어 화목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은혜를 받았으니 이를 기쁨으로 누리며 살아야 한다.

Total Reply 1

  • 2019-03-01 10:1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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