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왕하 5:15-27)

본문요약 : 병이 나은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돌아와 선물을 주기를 원했다. 엘리사는 거절했다. 나아만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만한 흙을 원했고, 여호와 외에 어떤 신에게도 다른 제사를 드리지 않을 것을 맹세했다. 나아만의 주인이 림몬의 신전에서 절을 할때 용서를 구했고 엘리사는 평안히 가라고 했다. 나아만이 떠나자 게하시는 나아만이 준다던 재물이 생각나 뒤 쫓아 가서 제자를 핑계대며 매물을 받았다.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어디 갔었느냐고 묻자 게하시는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엘리사는 게하시를 책망하며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와 그의 자손에게 영원히 있을 것을 예언했고 게하시는 나병에 걸리고 말았다.

붙잡은 말씀 :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느낌과 묵상 : 병이 나은 나아만은 엘리사 앞에서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스스로 그의 입을 통해 고백했다. 나아만은 이방인이었고, 그의 병을 고치신 하나님께서 림몬의 신당에서 절하던 자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셨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나아만을 나병으로부터 자유케 하셨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종 게하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물이 탐이나 나아만에게 거짓말을 하고 재물을 얻어 냈다. 참 어리석은 자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눈으로 보았음에도 두려움도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그의 거짓말을 엘리사는 다 알고 있음에도 다시 물었고 게하시는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게하시와 그의 자손은 나병을 얻게 되었다.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게하시의 어리석음과 탐욕이 부른 참사이다.

적용과 결단 : 나는 하나님의 이런 신비로운 행적을 보지 못했지만 나에게 보이신 선하심, 전능하심과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매일 깨닫는다. 인생의 굴곡은 있지만 그것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늘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 병이 나은 나아만에게 평안을 허락하신 것처럼 나에게도 하나님을 경외하면서도 그분 안에서는 늘 자유롭고 평안한 신앙인이 되길 소망한다. 그로 인해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매일 거듭나길 소망한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나아만에게 보이셨던 것은 단지 기적이 아니라 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품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방인이 유일한 신 하나님을 고백하신 그 놀라우신 능력을 경외하며 찬양합니다. 게하시처럼 눈앞에 재물만 탐하며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늘 하나님앞에 당당한 제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