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말씀묵상

창세기 37:12-36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3-16 08:28
Views
1701
2023년 3월 16일(목, 1609)
창세기 37:12-36절

요셉은 세겜에서 형들을 찾다가 그들이 도단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간다. 형들은 멀리서 요셉이 오는 것을 보고, 그를 죽이기를 꾀한다. 르우벤은 요셉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며 대신 구덩이에 던지자고 말한다. 요셉의 형들은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을 보고 요셉을 그들에게 판다. 숫염소 피가 적신 요셉의 옷을 보고 야곱은 요셉이 죽을 줄로 알고 슬퍼한다. 요셉은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린다.

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구덩이에 요셉을 던져 놓고 태연히 앉아 음식을 먹던 형들은 애굽으로 향하는 이스마엘 상단을 발견한다. 유다는 혈육인 요셉을 죽이지 말고 상인에게 팔자고 제안했고 이에 형제들은 동의한다. 요셉을 팔자는 논의가 끝나자 그때 마침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간다. 형들은 요셉을 은 20에 팔아넘긴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채색옷을 입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요셉이다. 그런데 그가 지금은 옷이 벗겨진 채 노예가 되어 팔려 간다. 절망의 연속이지만 요셉의 말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르우벤은 자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구덩이에 있던 요셉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옷을 찢으며 애통해한다. 요셉을 살리기 위해 형제들을 설득하려 애썼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그 자리에 없었던 것이다. 요셉을 판 형제들은 아버지 야곱에게 피에 젖은 채색옷을 보여 준다. 이를 본 야곱은 요셉이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크게 애통해한다. 야곱에게 요셉은 꿈과 같은 존재였다. 요셉이 팔려간 곳은 애굽 권력의 핵심 인물인, 바로의 친위 대장 보디발의 집이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불행이 떼를 지어 몰려올 때가 있다. 예측할 수 없기에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아 그저 모든 불행을 맨몸으로 막아설 뿐이다. 우리가 끝없는 절망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은 무엇을 준비하고 계실까? 사람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움직이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이루어진다. 내가 겪는 절망의 순간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도록 기도하자. 그 순간을 인내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바라보자.

원하지도 않고 막아설 수도 없는 어려움이 올 때 하나님을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기 원합니다. 많은 방법들이 제 머리를 스치겠지만,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산성 나의 구원자 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이겨내고, 주의 뜻과 계획을 세워가는 곳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0

    Total 4,042
    NumberTitleAuthorDateVotesViews
    2060
    New 고린도전서 1:10-17
    박상도목사 | 07:02 | Votes 1 | Views 21
    박상도목사07:02121
    New Re:고린도전서 1:10-17 (1)
    이보경 | 07:26 | Votes 1 | Views 26
    이보경07:26126
    2059
    고린도전서 1:1-9 (1)
    박상도목사 | 2025.09.15 | Votes 0 | Views 16
    박상도목사2025.09.15016
    Re:고린도전서 1:1-9
    이보경 | 2025.09.15 | Votes 0 | Views 19
    이보경2025.09.15019
    2058
    이사야 66:15-24
    박상도목사 | 2025.09.13 | Votes 1 | Views 74
    박상도목사2025.09.13174
    Re:이사야 66:15-24
    이보경 | 2025.09.13 | Votes 0 | Views 15
    이보경2025.09.13015
    2057
    이사야 66:7-14 (1)
    박상도목사 | 2025.09.12 | Votes 1 | Views 53
    박상도목사2025.09.12153
    Re:이사야 66:7-14
    이보경 | 2025.09.12 | Votes 0 | Views 55
    이보경2025.09.12055
    2056
    이사야 66:1-6
    박상도목사 | 2025.09.11 | Votes 0 | Views 64
    박상도목사2025.09.11064
    Re:이사야 66:1-6
    이보경 | 2025.09.11 | Votes 0 | Views 26
    이보경2025.09.11026
    2055
    이사야 65:17-25 (1)
    박상도목사 | 2025.09.10 | Votes 0 | Views 43
    박상도목사2025.09.10043
    Re:이사야 65:17-25 (1)
    이보경 | 2025.09.10 | Votes 1 | Views 39
    이보경2025.09.10139
    2054
    이사야 65:1-16
    박상도목사 | 2025.09.09 | Votes 0 | Views 40
    박상도목사2025.09.09040
    Re:이사야 65:1-16 (1)
    이보경 | 2025.09.09 | Votes 1 | Views 46
    이보경2025.09.09146
    2053
    이사야 64:1-12 (1)
    박상도목사 | 2025.09.08 | Votes 1 | Views 39
    박상도목사2025.09.08139
    Re:이사야 64:1-12 (1)
    이보경 | 2025.09.08 | Votes 1 | Views 43
    이보경2025.09.08143
    2052
    이사야 63:7-19
    박상도목사 | 2025.09.06 | Votes 1 | Views 67
    박상도목사2025.09.06167
    Re:이사야 63:7-19 (1)
    이보경 | 2025.09.06 | Votes 1 | Views 38
    이보경2025.09.06138
    2051
    이사야 63:1-6 (1)
    박상도목사 | 2025.09.05 | Votes 0 | Views 48
    박상도목사2025.09.05048
    Re:이사야 63:1-6
    이보경 | 2025.09.05 | Votes 0 | Views 43
    이보경2025.09.0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