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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창세기 46:28-34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4-13 07:26
Views
1748
2023년 4월 13일(목, 1634)
창세기 46:28-34절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고 그 일행은 고센으로 간다.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가서 아버지를 만난다. 요셉은 가족에게 바로가 직업을 묻거든 선조 때부터 목축하는 사람들임을 말하라고 한다. 그래야 야곱 가족이 애굽 사람과 떨어져 고센 땅에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9 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의 목을 어긋맞춰 안고 얼마 동안 울매

야곱은 유다를 먼저 요셉에게 보내 가족을 고센으로 인도할 것을 요청한다. 요셉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기 위한 것이다. 요셉은 수레를 갖추고 고센 땅으로 올라가 아버지 야곱과 만난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을 껴안고 한참을 통곡한다. 하나님의 전적인 섭리가 야곱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해와 달과 열한 별에 대한 꿈이 고통과 인내의 세월 후에 이렇게 성취되었다. 야곱은 요셉을 다시 만나게 되었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다고 말한다. 죽은 줄로 알았던 아들 요셉을 다시 만나게 되었으니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요셉은 자신들이 본래부터 목축을 하는 자들임을 바로에게 말하겠다고 가족들에게 미리 말한다. 또한 가족이 모든 양과 소를 끌고 왔다는 것도 알릴 생각이었다. 목축에 적합한 땅을 확보하려는 목적이었다. 심각한 기근이 계속되는 상황이었기에 가축을 키우려면 목초지가 절실하게 필요했기 때문이다. 요셉은 형들과 아버지에게도 바로 앞에 나아갔을 때 자신들이 목축하는 자들임을 분명하게 밝힐 것을 당부했다. 고센 땅에 정착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기쁨 중에 가족으로 인한 기쁨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가족 공동체에 속해 살게 하셨고, 그 안에서 사랑과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 하나님은 야곱과 요셉에게 재회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가족이 회복되는 은혜를 누리게 하셨다. 또한 애굽이라는 새로운 땅에서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요셉을 통해 역사하셨다. 가족을 다시 한번 더 돌아보며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기쁨이 더욱 커지도록 노력하자.

인간의 어리석음은 귀한 것을 소유하고 있을 때 그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렇게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저에게 허락하신 귀하고 귀한 아내와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고, 이들과 함께 기쁨과 감사가 더욱 커지도록 살아가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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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고린도전서 9: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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