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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하 24:8-20절 아침묵상

열왕기하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19-06-15 09:08
Views
1807
24:8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요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24:9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24:10 그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24:11 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24:12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왕 여덟째 해이라
24:13 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금 그릇을 다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24:14 그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만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24:15 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24:16 또 용사 칠천 명과 장인과 대장장이 천 명 곧 용감하여 싸움을 할 만한 모든 자들을 바벨론 왕이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24:17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24:18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24:19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24:20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항복이란 군대, 병사, 국가 따위가 패배를 인정하고 전투행위를 중단하고 적의 권력 하에 자신을 두는 행위이다(위키백과). 나는 누구에게 항복하고 있는가? 무엇이 나로 하여금 항복하게 하는가?

 

여호야김을 이어 18세에 왕이 된 여호야긴은 예루살렘에서 3달간 다스렸다. 그 역시 여호야김을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이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했고, 여호야긴은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와 내시와 함께 신속히 나아가 항복했고, 포로로 사로잡혀갔다. 봐야할 것을 보지 못하고, 들어야 할 것을 듣지 못하면 깨닫지 못하고 짐승처럼 본능에 의해서 살게 된다. 분명 여호야김의 비참한 최후를 보았음에도, 그것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했다가 맞이한 결과인 것을 들었음에도 그는 전혀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이었다. 여호야긴은 겉으로 들어난 무장 세력에 신속히 항복하였다. 그런데 그 무장 세력보다 터 크신 하나님에게는 항복하지 않았다. 누구에게 항복하며 사는가? 누구를 더 두려워하고 의지하는가? 참되신 하나님께 항복하고 그분의 권력 하에 나를 두어 다스리심을 받는 것이 얼마나 복 된 길인가를 아는 것이 지혜로운 자일 것이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을 통해 유다를 징치하셨다. 그는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가져가며 금 그릇들을 파괴했다. 하나님께서 유다에 내릴 심판에 대한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는 시간이었다. 솔로몬 때부터 뿌려진 우상 숭배와 죄악의 씨앗이 므낫세의 악으로 절정에 이르고 마침내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진 것이다.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하여 죄악이 관영한 가나안 아모리 족속에 대한 징계 막대기의 역할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 반대로 관영한 죄악으로 인해 징계의 대상이 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악을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우리도 또한 악을 얼마나 미워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신다. 죄는 단순히 나쁜 것이 아니라 혐오하여 멀리 해야 할 존재인 것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 곳곳에 담겨있다. 죄를 멀리 함으로 거룩을 추구해야 하며, 거기서 멈추지 말고 하나님께 드림으로 거룩을 온전히 이뤄야 한다. 왜냐하면 내 안에는 거룩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나의 죄 됨을 깨닫고 그 죄를 멀리하여 구별해서 살며, 하나님께 신속히 항복하여 나를 드려 그분의 통치아래에 살기를 오늘도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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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고린도전서 7:25-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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