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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전도서 1:12-18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08-01 06:35
Views
1652
2022년 8월 1일(월, 1382)
전도서 1:12-11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괴로운 것과 수고하게 하신 것을 주셨다. 해 아래에서 보고 잡는 일로는 부족하여 채울 수 없다. 스스로 마음속에 지혜를 많이 쌓았다고 여겼으나, 결국 배운 것은 뜬구름 잡는 일이었다. 지혜가 많을수록 근심도 많고 아는 것이 많을수록 고민도 늘어난다.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전도자가 소유한 지혜가 많이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은 스스로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 지혜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겠는가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전도자는 지혜를 알고자 하는 것과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했다. 미친 것과 미련한 것은 인생을 나락에 빠뜨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전도자는 인생의 의미를 잃게 하는 미친 것과 미련한 것을 피하려 했다. 그러나 세상의 지혜를 아무리 많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에 오히려 그를 번뇌하고 근심하게 했다. 가장 지혜로운 전도자마저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면 누가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겠는가?

독일 격언에 ‘많은 지혜는 두통을 일으킨다’라는 말이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모르는 것이 약이다’라는 말도 있다. 지식은 살아가는 데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걱정과 고민을 주기도 한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켜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인생을 알아 가면 알수록 그 모순으로 인해 근심하게 되고, 나의 힘으로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없음을 깨달을 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냉소주의와 비관주의에 빠지나보다. 하지만 그 또한 어리석기 때문에 선택하는 인생이다. 나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달을 때 해야 할 일은 그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분에게 가져가는 것이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나보다 능하신 분을 의지하는 것이다. 하나님 없는 지식은 곤고함을 줄 뿐이지만 하나님으로 인한 지혜는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를 부르시는 주님! 결국 나에게 아무 유익도 되지 않은 일 때문에 마음 쓰며 살지 않기 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간구하며 그 지혜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결정하기 원합니다. 미련한 인간적인 생각을 조금도 붙잡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에 가득 채우며 살기 원합니다. 아멘.
Total Reply 1

  • 2022-08-01 06:52

    하나님 없는 지식은 곤고함을 줄 뿐이지만 하나님으로 인한 지혜는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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